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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1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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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높은 금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과 카드 지출은 아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채 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월가의 '딜 시장'은 지난 9월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의 올해 3분기 실적에서는 소비 부문의 뚜렷한 균열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씨티의 3분기 평균 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예금은 11% 늘었다. 웰스파고도 평균 대출과 예금이 각각 11%, 10.7% 신장했다. JP모건의 평균 대출과 예금도 각각 10%, 8% 늘었다. 카드 사용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씨티의 신용카드 고객 지출은 13%, 카드 대출은 9% 각각 늘었다. 고금리와 물가 부담에도 소비자 지출이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제러미 바넘 JP모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들이 재량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월가 자본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 영향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JP모건의 3분기 투자은행 수수료는 전 분기보다 8% 줄었고, 씨티의 투자은행 수익도 13% 감소했다. 웰스파고 역시 3% 줄었다. 은행 경영진은 특히 9월 들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본시장 활동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IPO를 미룬 기업도 나왔다. 바다이야기 프로그램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마트링 업체 오우라와 원전 기업 홀텍뉴클리어, 태양광 업체 SB에너지 등이 예정했던 상장을 연기했다. M&A시장도 3분기 들어 속도가 떨어졌다. LSEG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M&A는 993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41% 줄었다. 분기 M&A 규모가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5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 3.6%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6% 상승해 전망치(2.5%)보다 높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CPI 발표 직후 재차 5.3%대까지 치솟았다. 수·합병(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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