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에서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황금시대 열수 있는데 결과는 표정관리가 안 됐다"며 정청래 후보를 향해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송영길 후보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졌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당을 제가 지킬 것"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김 후보는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선 이후) 며칠 동안 표정관리가 안 됐다"며 "과거 이해찬 총리는 20년 집권론을 얘기했고, 우리 대부분은 정권 재창출을 통해서 빛나는 대한민국 만들어내자고 했다. 간절히 원하는 황금시대를 열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주장한 이른바 'ABC론'을 두고도 "분열주의"라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반명'이라는 규정이 분열주의고 잘못됐다, 갈라치기라고 하면 그 이전에 ABC 분열은 누가 먼저 갈라쳤나"며 "정치는 개인의 의리가 아니다. 명확한 노선을 가지고 국가와 당과 정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길동을 홍길동이라고, 반명을 반명이라 못하면 그것이 어떻게 지도부인가"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도 지선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송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거론하면서 "지금과 똑같다. 정원오 후보 졌다. 시의원 다 이겼다. 구청장만 이겼지만 졌던 것이다"라고 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사법개혁, 1인1표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등을 언급하며 "고생했다. 이제 또 무엇을 하려고 그러시나"라며 "이제 충분하다.
모바일 바다 이야기 게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되지 않겠나. 이제 먹고사는 문제, 부동산 문제 해결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검찰청 폐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법, 법왜곡죄, 대법관 증원, 언론개혁, 3차 상법 개정 당원들과 함께 이룩한 소중한 성과다. 또 개혁하겠다"며 "당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겠다. 의원총회는 생중계하면 안 되나. 전 당원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의리를 지킬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 대통령과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배신하지 않고 당과 의리를 지켜온 저"라며 "당을 제가 지킬 테니 당원들께선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ily: do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