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에 필요한 메모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의 메모리 용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당초 기존 계획의 절반인 72기가바이트(GB)로 낮추기로 했던 AI5 메모리는 이후 96GB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조선 DB
머스크는 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테슬라 AI5 칩의 메모리를 기존 계획의 절반인 72GB의 LP5로 줄이고, AI6는 기존보다 3분의 1 줄인 144GB의 LP6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AI5와 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AI 칩이다.
머스크는 메모리 용량을 줄인 이유에 대해 옵티머스 생산에 필요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용량 축소로 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성능에서는 전체 메모리 용량보다 메모리 대역폭이 더 큰 제약 요인이며, 대역폭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머스크는 2일 AI5의 메모리 용량을 72GB에서 96GB로 다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다이야기 방식
72GB를 적용할 경우 테슬라가 LP5의 최소 메모리 규격을 사용하는 유일한 업체가 된다는 .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AI5의 메모리 용량은 당초 계획인 144GB와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이 된다. AI6는 144GB로 기존 계획인 216GB보다 3분의 1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조정은 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옵티머스 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제품당 메모리 용량을 줄이면 같은 물량으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kr/bbs/boa